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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폴웹 제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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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단순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로 표현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나만의 창작물과 스토리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포트폴리오 웹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나를 나타내는 포트폴리오인 만큼

내가 좋아하는 무채색인 하얀색, 회색, 검은색을 선택했다.

이 색들은 나를 최대한 솔직하게 표현하며, 깔끔하고 전문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색 조합은 #fff, #f5f5f5 ~ #9e9e9e ~ #212121, #000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했다.

또한, 처음 웹 개발을 공부했을 때부터 만들고 싶은 동적인 요소들이 많은 인터랙티브 웹을 계획했다.

인터랙티브 웹은 사용자가 웹을 탐색하면서 나의 작업물과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따라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주제는 무채색, 동적인 요소, 심플함 이였다.

이 주제들은 나의 스타일과 목표를 정확하게 대변해주며,

방문자들에게 나의 작업물과 철학을 보다 잘 이해시켜주기 위한 열쇠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했다.

주제를 선택한 후 핀터레스트, 코드펜 등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며 여러 디자인들을 참고하였고

동적인 요소를 넣는데 심플함을 충족해야 하는 점이 가장 어려웠다.

제작 단계

우선은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바로 볼 수 있는 기능을 하는 페이지인 Portfolio 페이지

여러 프로젝트들을 갤러리로 볼 수 있고, 그 프로젝트의 포트폴리오를 볼 수 있는 Gallery 페이지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과, 생각한 것들을 글로 남긴 Blog 페이지

위 모든 것을 나타내고 거쳐가며, 사용자가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Home 페이지

이렇게 단계별로 제작하기로 정했다.


1. Home

위처럼 총 5개의 섹션을 나누어

1번째는 프로젝트

2번째는 포트폴리오 페이지

3번째는 갤러리 페이지

4번째는 블로그 페이지

5번째는 간단하게 나를 설명하는 글을 작성했다.

최적화

우선 home 페이지는 풀 페이지의 기능(스크롤 시 한 섹션 씩 이동)을 적용해

사용자가 보는 섹션의 js를 차례대로 실행되도록 만들었다.

이미지는 해상도가 높고 크기가 커 용량을 많이 차지해 렌더링에 부담이 많이 되어

우선 이미지 해상도를 한 단계 낮추고 압축 후 webp 확장자로 변환해 용량을 약 60% 줄였다.

마지막으로 폰트는 제목 폰트 하나, 본문 폰트 두개로 선택하여 사용자가 접속할 때 다운로드 할 요소를 최소화 하였다.



2. Portfolio

포트폴리오 페이지에서는 간단한 자기소개, 스킬, 프로젝트, 그동안 배웠던 커리큘럼 순서로 만들었으며,

오른쪽 하단의 Contact 버튼을 누르면 바로 이메일을 보낼 수 있도록 제작했다.

최적화

이력서는 여러 사람들이 보고 나를 평가하는 페이지인 만큼 동적인 요소는 최소화 했고

최대한 심플하고 간결하게 제작했다

성능이 낮은 기기에서도 느리거나 렉이 없도록 부하가 걸리는 요소들은 배제했고

pc, mobile 페이지를 따로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페이지에서 반응형으로 제작했다.

다른 페이지에서도 사용하지만 포트폴리오 페이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fontawesome은

cdn, all.css 파일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페이지에서 사용중인 아이콘들만 가져와

따로 css 파일을 만들어서 110kb 에서 6kb 까지 용량을 낮췄다.

갤러리 페이지는 여러 프로젝트들을 전시된 것처럼 볼 수 있게 만들었으며

간략한 설명과 내가 담당한 포지션 사용 스택 등을 볼 수 있게 제작했다.

프로젝트를 클릭하면 그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포트폴리오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추후에 내 개발 인생이 담긴 사진들도 볼 수 있게 만들 생각이다.)

최적화

갤러리 페이지는 기기에 부하가 가장 많이 걸리는 페이지였다

그래서 우선 uncover 배너는 수많은 Dom을 직접 회전시켜 만드는 애니메이션이라

화면 녹화 후 동영상으로 교체를 하였고

가운데에 있는 배너를 제외하고 다른 배너들은 모두 애니메이션이 작동 중지 되도록 만들었다.

가장 아쉬운 건 아직도 성능이 낮은 기기에서는 렉이 유발되어

입체감이 있게 보이게 하기 위해 넣었던 반사효과를 삭제했다.

/* 반사효과는 렌더링 부하 문제로 성능 낮은 기기에서 사용 불가 */
-webkit-box-reflect: below 0vw -webkit-gradient(linear, left top, left bottom, from(transparent), color-stop(0.65, transparent), to(rgba(255, 255, 255, 0.4)));

이 외에도 빠른 로드를 위해 home, gallery를 한 페이지에서 pc, 태블릿, 모바일에

반응형으로 제작하는게 아닌 pc / 태블릿, 모바일 페이지를 따로 만들었다.

후기

첨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한 달 안에 완성될 줄 알았던 프로젝트가

시간이 많이 지연돼서 두 달 반이 걸려 완성되었다.

코딩하는 시간도 생각보다 길었지만

크게 디자인, 최적화하는 시간이 너무 길게 걸렸다.

특히 최적화는 내가 인터랙티브 웹을 만들어본 게 처음이라

성능이 낮은 기기에서 잘 작동이 되는가?를 생각하지도 않고 시작한 게 문제였다.

만들다 보니 여러 기기에서 테스트를 했을 때 문제가 생겼고 뒤늦게 최적화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프로젝트 진행 기간은 계획보다 많이 늦어졌지만.

이 덕분에 최적화의 필요성과 어떤 부분에서 렌더링 지연과 부하가 발생하는지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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